글로벌 스타트업들이 사용하는 7가지 SaaS 제품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사용하는 7가지 SaaS 제품
Software as a Service, SaaS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업무 환경의 필수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혁신적인 IT 기술의 발전과 유래 없는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되어 비대면 업무도 흔한 일상이 된 것입니다. 이제는 네트워크만 연결되어 있다면 SaaS로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업무에 필요한 기능들은 SaaS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여대장을 쓰고 ‘하드 드라이브’를 빌리는 대신 계정만 등록하면 공유할 수 있는 ‘웹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일명에 수정 시간을 붙여 올려야 했던 문서는 서버에서 작성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SaaS를 잘 활용한 스타트업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내면서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굴지의 기업들도 속속들이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SaaS, 어떤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세계적인 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SaaS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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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
어도비는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포토샵(Photoshop)으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도비가 단순히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만을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는 스마트한 업무와 스킬 확대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기능을 지원합니다. 사진이나 그래픽 디자인, 영상 편집, SNS 콘텐츠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위해 필요한 앱, 웹서비스,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Illustrator, Premiere Pro, Lightroom의 AI 기능으로 콘텐츠 제작 속도를 높이고, Photoshop과 Illustrator의 공유 기능으로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습니다. Adobe Express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3D 툴을 통해 디자인도 가능합니다.
어도비는 웹 상에서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도 가능하며, 디자이너가 제작한 파일을 검토자가 공동 편집하거나 단순 검토만 하도록 상세 설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합니다. 어도비 클라우드는 SaaS의 기본인 단순화와 협업에 최적화되어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글 이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구글은 기존 서비스인 G Suite를 개선하고 리브랜딩 하여, 소통 및 협업을 위한 통합된 환경을 제공하는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탄생시켰습니다. Gmail, Calendar, Drive, Docs, GoogleMeet(화상회의) 등 다양한 기존 서비스를 하나의 환경 안에서 시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비즈니스용과 기업용으로 나누어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비즈니스용: ‘비즈니스 이메일 제공,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안전한 영상 통화, 실시간 공동작업, 전략 문서 공유 및 수정’ 등으로 작업 방식을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용: ‘피싱, 멀웨어, 랜섬웨어, 기타 사이버 공격에 대해 보호 기능 제공, 이동성과 안전성, 그리고 통합된 환경 제공’ 등으로 최대의 성과를 위한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기업 보안이나 일선 인력을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업무에 최적화된 환경 그 자체가 구글 워크스페이스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문서 작성부터 채팅, 화상 회의, 파일 저장 등 대부분의 기능이 이미 사용해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추가 설치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 곧 구글의 막강한 소프트웨어 파워일 것입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각기 다른 기업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업무의 자동화를 경험할 수 있는 SaaS입니다.
깃허브(Github)
앱이나 웹 등의 IT 기반 서비스 개발자라면 분산형 버전 관리 시스템, 깃허브에 대해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깃허브는 세계 최대의 개발자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깃허브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GIT을 통해 코드 수정 과정이 기록되며, 이를 개발자들이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개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수정했을 경우, 최종 버전뿐만 아니라 수정을 거친 각 버전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깃허브 사용으로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 고품질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하며 개발자의 업무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발자 워크플로우에는 보안이 포함되어 있어 몇 분 안에 코드를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 랜섬웨어 같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보안 앱을 제공하여 보안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 역시 가능합니다.
깃허브는 협업에 있어서도 매우 적합한 서비스입니다. 여느 SaaS와 같이 서버를 통해 과거 버전을 확인할 수 있고 권한만 있다면 누구나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여럿이 함께 작업함으로써 업무 효율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드롭박스(DropBox)
드롭박스는 7억 명 이상이 등록하고 사용하는 디지털 작업공간입니다. 사용하기 쉽고 보안이 철저해 중요한 파일을 작업하고 공유하기 용이합니다. PC나 외장하드, USB 등에 저장하던 파일들을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저장소에 보관할 수 있어 직관적인 웹하드의 성격을 가집니다.
구글 드라이브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드롭박스는 파일 저장소 기능에 더욱 특화된 SaaS입니다. 2GB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기본 제공 용량이 크고,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업로드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또한 드롭박스 사인이나 워터마크 기능을 이용하여 웹상에서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서명할 수 있습니다. 종이로 인쇄할 필요가 없어 이에 필요한 리소스를 줄여줍니다.
드롭박스는 분산된 팀의 워크플로우 향상을 위한 통합 기능을 제공합니다. 본 게시글에서 소개된 Google Workspace, Adobe, Zoom 뿐만 아니라 Microsoft Office, Slack, AWS 등 자주 사용하는 도구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줌에서 화상회의를 녹화하여 드롭박스에 저장하거나, 슬랙으로 팀 회의를 하면서 드롭박스 내에 있는 파일을 바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줌(Zoom)
Google Meet가 구글 워크스페이스 안에 포함되어 있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이라면, 줌은 그 자체로 화상회의만을 위해 만들어진 SaaS입니다.
줌은 원격 화상 통화와 온라인 회의, 채팅을 결합한 형태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입니다. 장점은 최대 1,000명이 동시에 참가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고화질 비디오와 함께 여러 사람들의 화면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은 줌이 대표적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은 줌을 통해 화상회의를 하기도 하고,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듣기도 합니다. 교육, 정부, 의료, 재무 서비스 등 업종과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줌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로도 통화가 가능해 이동 중에도 쉽게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 지정 가상 백그라운드를 사용하거나 흐린 배경 옵션을 사용하여 어수선한 방을 숨길 수 있고 외부에서 미팅을 하는 경우 주변을 감출 수 있습니다.
줌으로 기기나 공간에 대한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화상회의 참여가 가능합니다.
노션(Notion)
노션은 문서에 특화된 SaaS입니다.
누군가는 노션을 메모장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블로그처럼 이용하기도 합니다. 사용자 및 사용 방법에 따라 업무일지가 되기도 혹은 가계부가 되기도 합니다. 노션은 단순한 워드프로세서가 아닌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커스텀해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빠르고 쉬운 분류야 말로 노션의 강점입니다. 회사 홈, 로드맵, 회의록 등 수천 개의 무료 템플릿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미 작성되어 있는 리스트나 문서를 복사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와 웹 클리퍼를 이용하여 진행 상황 체크나 아카이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작성한 문서는 공개 설정으로 다른 사람의 편집, 댓글을 허용할 수 있어 협업툴로서의 기능을 완벽히 수행합니다.
또한 모든 업무 내용과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워크플로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문서를 찾는데 필요한 시간 낭비를 멈출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및 문서를 함께 관리하여 협업을 쉽게 만들어주는 노션은 팀워크를 높일 수 있는 SaaS입니다.
쇼피파이(Shopify)
쇼피파이는 전자상거래 솔루션으로, 온라인에서 자신의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스토어를 만들어주는 SaaS입니다.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코드 (no-code) 웹사이트 빌더를 제공하며 국내에 비슷한 서비스로는 아임웹이나 카페24 등이 있습니다.
Business Name Generator 또는 Domain Name Generator 같은 무료 도구를 통해 맞춤 도메인을 찾을 수 있고 몇 분 만에 전자상거래 상점을 구축해 제품을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수천 개의 무료 디자인 테마와 8천 개 이상의 앱을 통해 상점의 매력을 높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쇼피파이는 정기적으로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콘테스트를 개최해 신규 점포 등록을 촉진합니다. 그 외에도 빠른 시장분석과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매달 수백만 건에 달하는 사용자 리뷰로 이어지게 만듭니다.
SaaS로 업무 내 비효율을 제거
SaaS를 도입하기 전, 어느 업무가 비효율적인지 충분히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도 수작업으로 일일이 손을 거치는 업무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실물로 인쇄 및 보관하고 있는 업무가 있으신가요?
보통 기업이 비용을 쓸 때, 임직원은 결제내역마다 영수증을 뽑아 회계 담당자에게 전달합니다. 회계 담당자는 여러 부서에서 전달받은 많은 양의 영수증을 하나씩 보며 ERP에 전표를 입력하게 됩니다. 이때 결제내역이 자동으로 ERP에 등록된다면 이 과정에 드는 공수는 물론이고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결제내역과 ERP를 연동하는 SaaS를 도입하면 되는 것입니다. 비용 관리 플랫폼 ‘스팬딧’은 재무회계 업무의 비효율을 제거하는 SaaS입니다.
스팬딧에 법인카드나 개인카드를 미리 등록해 두면 앱을 통해 카드 사용 내역을 바로 확인하고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됩니다. 더 이상 영수증을 모을 필요가 없고, 풀칠을 할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작업을 단순화하여 비용 검토와 전표 입력의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면 신속함과 정확도가 함께 높아질 것입니다. 비용 관리 플랫폼 스팬딧으로 효율적인 업무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