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경영 기조에서 살아남는 비용 절감 방법

💡기업의 구조조정, 희망퇴직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보다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요즘,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습입니다.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은 구조조정이 전부일까요? 오늘은 긴축 경영 기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의 비용 절감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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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9, 2024
긴축 경영 기조에서 살아남는 비용 절감 방법

대부분의 기업 내년 ‘긴축 경영’ 기조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30인 이상 기업 239개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25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응답 기업 중 65.7%가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중 49.7%는 내년 경영 기조를 ‘긴축 경영’으로 정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현상 유지’와 ‘확대 경영’을 택한 비율은 각각 28.0%, 22.3%였습니다.

기업이 긴축 경영에 나서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9년 조사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긴축 경영을 택한 비율은 300인 이상 규모 기업(61.0%)이 300인 미만 규모 기업(45.7%)보다 15.3% 높았습니다. 300인 이상 기업의 긴축 경영 응답은 2016년 조사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구체적인 긴축 경영 시행 계획으로는 '전사적 원가절감'(66.7%), '인력 운용 합리화'(52.6%), '신규 투자 축소'(25.6%) 등의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경총은 긴축 경영 기조, 투자 축소, 채용 축소 모두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서 응답 비율이 높았다며 현재의 경기 침체 상황을 대기업에서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즉, 기업에게 비용 절감은 곧 생존 전략인 셈입니다.

 

비용 절감 전략

제로 베이스 예산(ZBB, Zero-based budgeting)

제로 베이스 예산은 이전의 예산을 참고하지 않고, 모든 항목을 0부터 검토하여 예산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예산을 편성할 때 부서별, 프로젝트별로 매년 할당되는 항목이 있기 마련입니다. 마케팅 부서라면 온·오프라인 매체에 집행하는 광고비, 영업 부서라면 고객사와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배정해두는 업무 추진비 등이 그렇습니다. 해당 항목은 경영 기조가 확대 경영이나 현상 유지일 경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업 대부분이 긴축 경영 기조에 들어갈 경우, 인풋 대비 기대할 수 있는 아웃풋이 낮을 수 있습니다. 모든 기업이 지갑을 닫는다면 이전의 전략이 더는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관습적으로 배정하던 예산이 현재 시장상황, 경영 전략과 맞지 않는다면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합니다. 즉,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곳에 예산을 배정해야 합니다.

 

제로 베이스 예산 성공 사례

1. 유니레버

유니레버 로고
출처: 유니레버

영국의 글로벌 생활용품 제조 기업인 유니레버는 2016~2018년에 낭비성 지출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3억 달러를 절감한 바 있습니다. 당시 유니레버는 관리비, 출장비, 마케팅비 등 전 분야에서 제로 베이스 예산을 적용했습니다.

당시 유니레버 마케팅팀은 과거 지출에 의존하지 않고 조사를 기반으로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그 결과 광고비를 삭감하여 광고 제작 횟수 301회, 광고 빈도를 101회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협력하던 3천여 개의 광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도 절반 수준으로 축소했습니다.

2. 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 로고
출처: 롯데칠성음료

국내에선 롯데칠성이 음료 부문과 주류 부문에서 서로 다른 시기에 제로 베이스 예산을 적용하여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롯데칠성은 10개 부문의 부문장을 코스트 오너(Cost Owner)로 지정하여, 담당 부문별 비용 관리, 즉 비용 절감 계획 추진과 목표 달성을 책임지는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그리고 매달 경영진 회의를 통해 과제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를 조정하는 등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목표를 실천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2017~2020년, 3년간 음료 부문에서 약 1,1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영업이익률은 7.7%(2017년)에서 10.2%(2019년)로 상승했습니다.

또한, 2020~2023년에 주류 부문에서 총 112건의 과제를 실행하여 약 1,170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그 결과 주류 부문에서 4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에서 2021년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낭비 없는 비용 집행

비용 정책

비용 정책은 기업에서 지켜야 하는 지출 및 비용 관리에 대한 정책을 의미합니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선 명문화된 비용 정책이 있어야 합니다.

비용 정책을 수립하면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정해진 규칙대로 비용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의 오남용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좋은 비용 정책은 목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목표는 KPI, 직원의 업무 수행 능력이나 만족도 등을 의미합니다.

식대를 예로 들어볼까요? 식대 지급은 기업의 의무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식대를 지급하지 않는다면 직원의 업무 수행 능력이나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식대를 무한정 지급한다면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작은 조직의 경우, 비용 정책이 없거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따라서 비용 정책을 세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정책을 잘 준수하는지 끊임없이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 구축

온프레미스(구축형) 솔루션과 SaaS 비교

업무 능률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카테고리입니다. 온프레미스(구축형) 솔루션보다 비용 부담이 적은 SaaS를 도입하여 업무 환경 변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온프레미스형은 기업에서 직접 관리, 유지보수를 해야 해서 초기 비용은 물론 정기적으로 투입되는 비용이 많습니다. 게다가 초기 도입한 솔루션은 기능은 물론 UI·UX 측면에서도 낙후된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시스템에서는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확장이 어렵고 유연성이 부족합니다.

클라우드 기반 SaaS는 구축 비용이 없거나 적고 별도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합리적입니다. 또한, 트래픽이나 사용자 수로 비용을 책정하기 때문에 별도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입니다.

 

책임감 있는 조직문화 확산

아무리 비용 정책을 치밀하게 세우고,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해도 구성원이 따라오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전사에 비용 절감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직문화가 확산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조직문화는 관리자와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요구됩니다.

사용자는 본인의 업무 영역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한 카테고리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법인카드 사용 시 사용 규정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관리자는 기업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모니터링하여 새는 돈을 방지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구성원이 비용을 지출하거나 법인카드를 사용할 경우 규정 준수 여부를 항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스팬딧을 통한 비용 절감

스팬딧은 4,500여 개 기업이 사용하는 비용 관리 플랫폼입니다. 기업의 지출(법인카드, 개인카드, 세금계산서), 지급(국내외 인보이스, 세금계산서), 거래처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여 비용 관리를 고도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팬딧 AI가 사용자의 스팬딧 사용 경험을 학습하여 자동으로 계정과목을 분류해주기 때문에, 보고서 작성과 검토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팬딧을 활용하여 기업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업무와 기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예산 계획

스팬딧 예산 기능
스팬딧 예산 기능

스팬딧의 예산 기능을 통해 2개년 예산을 배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스팬딧은 연, 월 단위 예산 배정을 기능을 제공합니다. 배정된 예산은 그룹별(조직별, 팀별), 카테고리(계정과목)별로 나누어 예산을 책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도를 설정하여 초과한 카테고리의 추가 지출을 제한할 수 있어 무분별한 예산 사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스팬딧 예산 기능을 통해 제로 베이스 예산을 책정하고 실제 전사 비용 정책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 정책 설정

스팬딧 카테고리 한도 기능
스팬딧 카테고리 한도 기능
스팬딧 컴플라이언스 기능
스팬딧 컴플라이언스 기능

스팬딧의 폴리시 기능을 통해 비용 정책을 설정하고 준수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폴리시는 법인, 프로젝트, 직급 등 다양한 상황에 비용 정책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정책마다 카테고리별 한도, 일비, 시급, 유류대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비용 정책이 있으면, 그대로 마이그레이션하여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 비용 모니터링

스팬딧 애널리틱스 기능
스팬딧 애널리틱스 기능

관리자는 스팬딧의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비용 추이를 한눈에 확인하여 새는 돈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애널리틱스 기능으로 전반적인 기업의 비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출에 대한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싶은 경우, 보고서 필드 기능을 통해 지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사용자로 하여금 기입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긴축 경영 기조에서 살아남는 비용 절감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스팬딧으로 예산 계획과 운영, 비용 정책 설정, 비용 현황을 모니터링하면 효과적으로 기업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팬딧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홈페이지 도입문의를 남겨주세요. 스팬딧의 전문 매니저가 여러분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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